박수현 대변인 "대통령 연간 휴가 21일 중 하루 사용한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하루 휴식을 위해 경상남도 양산 사저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상임위원장,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임명하는 인사 등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22일 하루 휴가를 낸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며 후속 인사 등 정국을 구상하고,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후 상경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 양산 사저에 머무르며 정국구상을 하고 있다"며 "내일 하루 휴가를 냈고,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 휴가는 연간 약 21일 정도 되는데 그 중 하루를 정식으로 휴가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양산으로 내려가기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강경화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내정하는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또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상임위원장, 통일외교안보특보에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을 각각 임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