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트럼프 위기 딛고 유가 강세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5월20일 05:18

최종수정 : 2017년05월20일 09: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이 심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했지만, 시장은 일단 새로운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안정을 되찾았다.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인 유가도 이날 시장을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P/뉴시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82포인트(0.69%) 오른 2만804.8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57포인트(0.47%) 상승한 6083.70에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1포인트(0.68%) 오른 2381.73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4%씩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6%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수사 종결을 종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들어 최대 매도세를 경험했지만 투자자들은 펀더멘털로 눈을 돌렸다. 캐터필러와 제너럴일렉트릭은 강세를 보이며 이날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투자 노트에서 “백악관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한 초기 흥분에 이어 투자자들은 다시 안정을 찾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하트퍼드펀드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그룹의 톰 시오메이즈 수석은 “지난 2주간 뉴스는 극도로 커다란 화재에서 보통 화재로 옮겨 갔다”면서 “이것이 시장을 안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의 정책 추진력은 크게 약화할 것이라는 게 월가 대다수의 판단이다. 이머징포트폴리로펀드리서치(EPFR)글로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 주식펀드에서 49억 달러를 상환했다.

도이체방크의 크레이그 니콜 전략가는 “이번 주 정치적 위험은 시장에서 만회했지만, 여전히 이것이 어떤 여파를 가지고 올지는 알 수 없다”면서 “최근 트럼프발 변동성이 지속할지는 코미(전 FBI 국장)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무엇을 가졌는지에 달렸으며 어제까지 많은 새로운 소식이 없어서 미국 주식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미툴 파텔 이자율 부문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재정 부양책이 이행될 확률이 낮아졌다고 생각하며 이해된다고 해도 훨씬 완만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둔화에 따른 위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8센트(1.99%) 상승한 50.33달러로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