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20호·21호골 폭발’ 차범근 넘어서 한국인 시즌 최다골... 토트넘은 레스터에 6대1승. <사진= 토트넘> |
손흥민 ‘시즌 20호·21호골 폭발’ 차범근 넘어서 한국인 시즌 최다골... 토트넘은 레스터에 6대1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시즌 20호, 21호골로 차범근이 기록한 31년전의 대기록을 새로 써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멀티골과 1도움을 기록, 팀의 6-1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토트넘은 24승8무4패(승점 83점)로 2위, 레스터시티는 12승7무18패(승점 43점)로 11위에 그쳤다.
이날 공격 2선으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시즌 20호골(프리미어리그 13골, FA컵 6골, 챔피언스리그 1골)을 뽑아냈다.
이로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상대 뒤 공간을 침투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슈마이켈이 지킨 레스터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앞서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터트린 골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6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슛, 다시 골을 기록 시즌 21호골이자 멀티골로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됐다.
이날 해리 케인은 선제골에 이어 후반 18분과 후반 43분, 추가시간에 연이어 골을 터트려 4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은 한경기서 4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26호골로 단숨에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는 에버튼의 루카쿠(24골), 3위는 아스날의 산체스(23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