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 최강희 <사진='추리의 여왕'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박준금의 누명을 벗겨줬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14회에서는 박여사의 살인미수 혐의를 벗겨주는 설옥(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여사는 노인정 친구의 음료수에 살충제를 넣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조사를 받았다. 박여사의 범행이 아니라고 확신한 설옥은 노인정의 다른 할머니들을 모아두고 질문을 시작했다.
설옥은 노인정 냉장고의 홍삼병과 매실병을 바꾸면서 시작된 사건이라고 파악했다. 모두 식사하러 나간 사이 범인은 박여사가 쓰다 놓은 살충제 병을 발견한 뒤 장갑을 끼고 매실 병에 살충제 넣은 것.
설옥은 진범인 할머니에게 “홍삼이 아니라 매실병에 살충제 타셨죠? 그날 사용하신 목장갑 뒤집어져 있었다. 마음이 약한 분이 범죄 저지르려니 긴장 하셔서 땀 많이 나셨겠죠. 검사하면 누구 땀인지 다 나와요. DNA검사가 있어요”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진범 할머니는 자신의 짓이라고 자백했고, 박경숙은 무사히 풀려났다.
한편, 완승(권상우)은 옛 연인 현수의 살인과 설옥의 아버지가 연루돼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정지원이 현수 살인사건과 관련됐다며 건넨 것은 신임동 택시기사 자살사건 자료. 그 안에는 “7년 전 택시에 태웠던 여자를 죽였다.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숨기려 했지만 아내가 알게 됐다. 죄책감 때문에 자살한다”는 설옥 아버지의 유서가 담겨 있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