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김호상 씨와 만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소아마비를 앓았던 김호상 씨의 철인 3종 경기 도전기를 소개한다.
18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49세 김호상 씨와 만난다.
호상 씨는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 서 있기도 힘들 정도다. 과거에는 그저 달리는 것이 소원이었다. 걷기도 힘든 몸이었지만 노력 끝에 이제는 운동장은 2시간이나 돌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달리는 것이 끝이 아니다. 호상 씨가 매일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은 바로 수영장이다. 물속에 들어간 호상 씨는 불편한 다리에도 물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친다. 호상 씨는 처음 재활로 수영을 시작했다. 이제는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작은 인쇄소를 하는 호상 씨는 일할 때도 하체의 힘을 기르기 위해 운동기구를 만드는 등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김호상 씨는 이번 철인 3종 경기에서 유일한 장애인 참가자이다. 두 아이의 아빠인 호상 씨는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가족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호상 씨의 철인 3종 경기 도전기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만나본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