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정글의 법칙'을 다녀온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함께 정글에 다녀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규는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안그래도 딸 예림이를 정글에 데려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이경규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이경규는 "우리 딸을 정글에 데려가서 사람을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정글에 다녀온 뒤에 제 딸에게 말했다. '정글에서 너 오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런데, 딸의 문자 답장이 오지 않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경규는 "(예림을)데려가서 고생을 한 번 시키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단체 생활도 배우면 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 양과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서먹서먹해하다가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며 더욱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과거 MBC '몰래카메라'를 진행하던 시절, 당시 네살이었던 이예림 양과 카메라 앞에서 알콩달콩한 부녀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시청자에 사랑받았은 예림 양의 모습을 여전히 시청자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빠에게 대(大)자로 누워 큰 절을 하기도 하고, 아빠 앞에서 늘 다리를 꼬며 건방진 자세(?)를 하는 등 아빠 못지 않은 끼를 펼쳤습니다.
현재 예림 양은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아버지와 동문, 같은과 선후배 사이가 됐습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