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소녀시대 수영, 친언니이자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줬다.
17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소녀시대 수영-최수진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수영은 "난생 처음 드라마처럼 싸운 적이 한 번 있다. 하루는 언니가 오랜만에 쉬는 날이었다. 언니가 엄마한테 옷을 사고 싶다며 함께 쇼핑을 갔다. 자기 취향 옷도 없으면서 시간을 끌더라. 그래서 내가 '그냥 집에 가자'라고 졸랐다"며 "언니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쇼핑을 하는 거고 동생이 자신보다 옷이 많은데 서러웠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수진은 "당시 동생 옷 주워입었다"고 말했다.
17일 방송한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소녀시대 수영-최수진 자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
수영은 "내가 자꾸 집에 가자고 하니까 언니가 '너 엄마한테도 짜증 냈었다며? 너 요즘 왜 이렇게 짜증이 많니'라고 지적했다. 나는 그냥 투덜된 것 뿐인데 화가 났다. 언니가 쳐다보기도 싫었다"며 "이에 언니 최수진도 '어디서 감히 언니한테'라며 화가 난 거다. 둘이 싸웠다. 언니가 나한테 물을 뿌렸다. 물따귀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최수진은 "순간 물을 뿌릴 때 손목 스냅 잊지말아야겠단 생각이었다. 나중에 연기할 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