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자산관리사 유수진이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주식 투자 팁을 알려줬다.
17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 84회에서 자산관리사 유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어쩌다 어른' 유수진은 "여러분이 혹시 잘 모르고 투자한 기업이 마이너스 손실이라면 그건 대응을 하는 게 아니라 찍기를 하는 거다. '얼른 팔아버리고 스트레스 안 받을래' '혹시 오를지도 모르잖아?'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약 잘 알고 있는 기업에 투자했다면 어떨까. '이 회사 매출도 좋고 건실하지만 시장이 무너지는 거지 회사 자체가 무너진 게 아니다. 지금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네? 더 사야겠다' 아니면 '홀딩 해놔야지' 등 대응할 수 있다"며 "그래서 투자 대상을 선택할 때는 꼭 아는 것만 하라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17일 방송한 '어쩌다 어른'에서 유수진이 주식 투자에 대해 강의한 장면 <사진=O tvN '어쩌다 어른' 캡처> |
또한 유수진은 주식 투자에 있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주도적인 태도다. 그는 "칼자루는 꼭 본인이 쥐고 있어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가에 의존하며 대신 돈을 불려줬으면 한다"며 "애초에 소정의 수수료를 주고 남에게 내 재산을 맡긴다는 건 게임이 안 된다. 결국은 내 돈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수진은 "제발 묵돈 묻어놓고 신경쓰지 않는 짓은 하지마라. 자동이체 걸어놓고 3년에서 5년 뒤엔 수익이 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마이너스 자산이 허다하다. 내가 수익에 관여할 수 있는 것만 투자하라. 투자는 도박이 아니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만 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