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싸이(박재상)가 신곡 'I LUV IT'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최근 'I LUV IT'으로 컴백한 싸이가 '라디오스타'에서 선글라스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싸이는 17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가수 김범수와 자이언티가 함께 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자이언티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글라스에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예전에 자이언티 씨의 선글라스는 아주 진하고 커서 얼굴을 다 가렸다"며 "근데 이젠 눈이 보인다. 색도 옅어졌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자이언티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 김구라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선그라스 이야기가 나오자 싸이도 일화를 소개했다. 싸이는 "저도 선글라스에 대한 사연이 있다. 외국에서 일하다 보니 선글라스를 벗으면 아무도 못알아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글라스를 벗으면 사람들이 모르니까 매니저가 일하기 3분 전 선글라스를 꼭 쓰라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싸이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이병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싸이는 "이병헌 형이 의외로 브레이크 댄스를 잘 춘다. 어렸을 때 로봇춤을 췄다더라"며 "가사 중 '생선을 먹을 때 가시 발라먹어' '수막을 먹을 때 씨 발라먹어'가 있다. 이병헌 형이 정극처럼 하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병헌 형이 이 부분에서 춤을 넣어 상황을 완성했다. 근데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한다. 제가 컨펌을 다섯 번이나 받았다"고 언급,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규현 대신 위너 강승윤이 출연,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