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러블리 아이콘’ 수지, 신민아부터 10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배우 고소영까지, 미녀스타들이 단발머리에 푹 빠졌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상큼한 단발로 변신한 여배우들을 소개한다.
데뷔 이후 긴 머리를 고수해 온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얼마 전 단발로 ‘리즈 미모’를 갱신했다. 수지가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는 SBS 새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 출연 때문. 그는 극중 불행한 미래를 보는 캐릭터 홍주를 연기한다.
수지는 일자 단발이 아닌 ‘레이어드 컷’(층층 모양의 커트 방법)으로 보이시한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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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로 변신한 수지, 고소영, 신민아 <사진=카린, 킹엔터테인먼트, 마더엔터 인스타그램> |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KBS), ‘내일 그대와’(tvN)에서 긴 머리로 연기했던 신민아도 오랜만에 단발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신민아 소속사 마더엔터컴퍼니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봄을 부르는 민아 씨의 화사한 미소 샷”이라는 글과 함께 신민아의 단발머리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신민아는 둥글게 안으로 말아 넣은 단발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KBS 2TV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복귀한 고소영은 드라마 종영 직후 긴 머리를 ‘싹뚝’ 잘랐다.
극중 억척 아줌마 심재복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고소영은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전부터 머리를 자르고 싶었는데 캐릭터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참았다. 그래서 드라마 끝나자마자 잘랐다”며 홀가분해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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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 헤어스타일로 멋낸 박수진, 이수경, 아이유, 유진 <사진=박수진, 이수경, 아이유, 유진 인스타그램> |
지난해 10월 아들을 출산한 배우 박수진도 다시 ‘단발 여신’으로 돌아왔다. 데뷔 후 꽤 오랜 시간 단발머리를 유지했던 박수진은 결혼 후 임신 기간 내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단발로 확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인 박수진은 이전보다 어려진 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박수진 역시 자신의 SNS에 “아이고 시원해라”라는 소감을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가수 아이유, SES 출신 배우 유진, 배우 이수경 등이 단발 헤어스타일로 여성들의 ‘단발병’을 부추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