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사람이 좋다' 박상민의 딸 박가경이 가수의 꿈을 꾼다며 소박한 바람을 말했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박상민 딸 박가경이 아빠의 콘서트를 보고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가경은 SBS 'K팝스타'에 출연해 박진영, 양현석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박가경은 "연예인이 돼서 3억이 생긴다면 2억은 엄마, 아빠 주고 5천만원은 기부하고 나머지는 제가 갖는 거다"라고 말했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하며 박가경은 "검정고시 봤다. 제가 채점한 걸로는 일단 합격이다. OMR 카드를 잘못 쓰지만 않았다면 합격이다"라고 했다.
박상민 딸 박가경은 아빠의 유명세가 버거울 때도 있다고 했다. 박상민의 아내는 "애가 학교에 숨어서 들어가더라. 교실에 못들어가고 쭈뼛거리는 걸 보니 마음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박상민은 "연예인들 중에도 가경이처럼 검정고시 본 친구들이 있더라. 외롭지 않았을까"라며 "울컥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