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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성유리,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 전해 "19년 동안 받은 사랑 보답하며 살겠다" (입장 전문)

기사입력 : 2017년05월17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17일 00:00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했다. <사진=에스엘이엔티>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16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 성유리 사랑방에 손편지를 게재,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려야 했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성유리는 “저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됐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성유리는 또 “제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유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이날 오전 “어제(15일) 성유리와 안성현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성유리와 안성현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성유리가 안성현과 결혼 소감을 전했다. <사진=성유리 팬카페>

다음은 성유리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리예요.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드네요.
오늘 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T.T
저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할게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요...♥

유리 드림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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