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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지원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개그콘서트’ 900회를 축하했다.
유재석은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출연해 ‘유느님’ 다운 화려한 입담과 콩트를 선보였다.
이날 후배들의 환호 속에 레드카펫을 밟은 유재석은 송중근에게 다가가 “소는 누가 키우냐”며 박영진의 유행어를 던졌다. 이에 박영진은 언짢은 듯 “형님 그건 제 껀데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실수는 계속 됐다. 미혼인 정명훈에게 “아이는 잘 크고 있지?”라고 안부를 묻는가 하면, 2년 전 ‘개그콘서트’를 떠난 김대희에게는 “너 때문에 ‘개콘’ 본다. 지난주에도 너 때문에 배꼽 빠질뻔 했다”고 말해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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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이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했다.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
KBS 공채 7기 개그맨 유재석은 오랜만의 ‘친정 나들이’를 코믹하게 소화해 후배 개그맨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