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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제주삼합에 소주 한잔 "이건 무인도 맛"…이상민 "타투 시작, 화 풀 데가 없어서"

기사입력 : 2017년05월14일 22:39

최종수정 : 2017년05월14일 22:39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와 이상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의 제주도 여행 2탄이 공개됐다. 

14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제주도에서 소주 투어를 했다.

김건모는 매니저 종민과 가수 김종민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그는 한라삼합(제주삼합)을 시키면서 소주도 달라고 했다.

한라삼합(제주삼합)은 돼지두루치기와 문어, 전복이 들어간 메뉴다. 싱싱한 해산물을 먹어본 김건모는 만족했다. 이어 소주가 상 위에 올려지자 바로 병을 돌리며 기포를 확인했다.

그리고는 휴대폰 조명을 쏘아올리고 그 위에 소주잔을 올려 소주를 받았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소주잔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맛을 보고는 "이건 마치 사람이 발길이 아무도 닿지 않은 무인도의 맛"이라며 철학적인 맛평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상민은 미용실을 찾았다. 미용실에서 이상민은 뒤통수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달라고 했다.

이상민은 머리를 하면서도 자신의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마 연예인 중에 머리에 이니셜을 새긴 건 내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마 눈썹 피어싱은 최초일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띠 문신도 내가 유행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척추에서 등까지 문신을 새겼다. 화를 풀 데가 없어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표풍부종조취우부종일'을 새겼다. 아무리 강한 태풍도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고 하늘에서 내리는 강한 소나기도 하루종일 내리지 않는다. 아픔은 잠시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너무 힘들어서 오늘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문신을 하는데, 문신이 너무 아프더라. 문신이 너무 아픈 내 자신이 너무 웃기더라. '그래, 죽더라도 문신은 완성하고 죽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이상민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도마를 꺼내들었다. 바로 집들이를 준비한 것. 서장훈은 "저 도마가 굉장히 좋은 거라더라. 칼로 썰어도 흠이 안 남는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상민은 도마 위에 파, 당근을 썰면서 자신이 만들 음식을 척척 해내갔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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