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정방향·목표 수립 체계 필요…온·오프라인 소통창구 개설"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새 정부의 국정방향과 목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를 서두를 것과 국민들의 정책제안과 참여를 보장할 '국민인수위원회' 구성을 특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소공원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신임 민정·인사·홍보수석비서관 및 총무비서관, 춘추관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는 '새 정부는 통상적인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였기 때문에 국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국정방향과 목표를 수립할 체계가 필요하다'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여 대선 공약내용을 바탕으로 국정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의 정책제안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에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될 수 있는 '국민인수위원회'를 구성하라"고 특별히 지시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이 지시에 따라 '국민인수위원회'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하여 활동하며, 그 결과를 국민들께 보고하고 국민들과 직접 통하고 토론할 계획"이라면서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구성방안과 세부내용을 즉각 마련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