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IFRS17 도입과 함께 적용... 이르면 연내 초안 완성
[뉴스핌=김승동 기자]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여력제도(RBC)를 대신할 신지급여력제도의 명칭이 K-ICS(킥스)로 확정됐다. K-ICS는 감독회계 기준으로 오는 2021년에 도입 예정인 새국제회계기준(IFRS17)과 더불어 보험사의 회계 기준이 된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지급여력제도의 명칭을 K-ICS(킥스)로 확정했다. K-ICS는 RBC처럼 법률용어는 아니지만 공식적인 문서 등에도 사용할 방침이다. 그 동안 명칭이 없어 신RBC 등으로 불렀다.
금감원은 오는 2021년 보험사 재무회계의 기준이 되는 IFRS17 함께 K-ICS 도입을 위해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사용한 감독회계 기준 RBC를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ICS라는 명칭은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가 마련하고 있는 보험자본기준(ICS)에서 차용했다. ‘한국판 보험자본기준’을 의미하는 셈.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월 말에 공개협의안을 일선 보험사에 전달했고 현재 각 보험사들은 필드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필드테스트 결과를 7월 경 받고 다시 분석한 후 이르면 연내에 K-ICS 초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