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키움증권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10일 "문재인 후보 당선으로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핵심 공약은 ▲혁신적 4차 산업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스타트업,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확대 신설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전기동력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조기 구축"이라며 먼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를 통한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5G 인프라 조기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확대 및 스마트 제조업 강국 육성 목표를 위해 정부 주도의 4차 산업혁명 인프라 투자 선행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의 핵심은 IT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요약된다"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T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이끄는 중소형주 장세 예상된다"며 "4차 산업혁명은 닷컴버블 시기와는 달리 개인들의 일상에서부터 세계 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는 관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