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글로벌 채권, 선진국 '웃음' 신흥국 '눈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국채 10년물 금리 연말 2.67% 예상
신흥국 안심 못해…유럽 불확실성 '긴장'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전 11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최근 글로벌 채권 시장은 선진국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자산시장을 달궜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자산으로 몰려들었다. 또한 북한과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와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도 겹치면서 미국 등 주요국 국채 수요가 증가했다.

이 같은 안전자산 선호는 신흥국 자산에는 부정적 소식이었다. 기준금리 인하 행보를 이어가는 러시아 등을 제외하면 브라질, 멕시코, 인도, 중국 등 상당수 신흥국들의 국채 금리가 두 자릿수씩 하락했다.

◆ '트럼프 트레이드' 후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그런데 '트럼프 트레이드'로 알려진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상승,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은 정작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로 둔화됐다. 미국 공화당이 트럼프케어 법안을 철회하자 트럼프의 주요 공약이었던 기업 친화적 감세정책, 규제 철폐, 인프라 지출에 대한 기대가 한 풀 꺾인 탓이다.

물론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전히 죽었다고 선언할 펀드매니저는 거의 없다. 최근 트럼프가 법인세 감면 구상을 발표하면서 정책 기대감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전세계 경제지표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에 3.1%였으나, 올해와 내년에 각각 3.5%, 3.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등 주요 국채금리가 상승(국채가격 하락)할 것이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분석이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문제가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올해 중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가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시장에 풀린 돈을 다시 회수하는 긴축 움직임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이 9월 단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IB) 9곳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올 4분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평균 2.6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에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연말 국채금리 전망치가 2.9%였다.

또한 유럽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 4분기 기준 평균 0.76%,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평균 0.15%로 조사됐다.

◆ 신흥국 변동성 우려… 유럽 정치권 불확실성

트럼프 랠리가 꺾이면서 신흥국 채권도 자금 유입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신흥국 주식과 채권으로 지난 3월에만 298억달러의 해외 자금이 밀려들었다. 이는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 중 약 75%에 해당하는 220억달러가 아시아에 유입됐다.

이는 언뜻 긍정적인 소식으로 들리지만, 신흥국 관련 대내외 여건이 급변할 경우 자본 유출입의 변동성도 증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 정치권의 불확실성에 긴장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공식 통보로 지난달 29일부터 2년 시한의 브렉시트 카운트 다운은 시작됐다. 프랑스 대선 리스크는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다시 이탈리아가 우려의 중심이 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두 단계만 더 떨어지면 투기 등급이 된다. 피치는 이탈리아의 미약한 성장세와 재정적자, 채무 등을 문제 삼았다.

이탈리아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이 130%로 세계에서 일본, 그리스 다음으로 높다. 정정불안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개혁파인 마테오 렌치 전 총리가 개헌 국민투표 부결로 사임한 가운데 반유로 정당인 '오성운동'이 득세했다.

이에 따라 '이탈렉시트'(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퍼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총선을 치를 예정인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오성운동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진다.

뉴버거 버만의 토마스 바다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정치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신흥국 자산시장에 방향 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버거는 적어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신흥국에 대한 적극적인 베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