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를 대체할 새로운 건강보험 정책인 트럼프케어 법안이 4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사진=블룸버그> |
3일(현지시각)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그간 트럼프케어를 반대한 공화당 프레드 업튼(미시간) 의원이 수정 법률안을 제출하자 리 롱(미주리) 의원이 이 수정안을 지지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대니얼 웹스터(플로리다) 의원도 트럼프케어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섰다.
공화당은 하원 전체의석 435석 중 절반을 넘는 237석을 장악하고 있으나, 공화당에서 21명만 반대표가 나와도 찬성표가 과반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나 표결이 임박해 의원들이 트럼프케어 지지를 표명하고, 이날 하원 규칙위원회도 전체 표결에 앞서 법안을 승인해 공화당은 법안 통과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번에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내일 트럼프케어 법안에 표결할 것"이라며 "표 수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