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손질한 트럼프케어 법안…이르면 다음 주 표결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4월21일 09:03

최종수정 : 2017년04월21일 09:03

“예산안 통과가 더 시급”…일부 통과 회의론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공화당 내부 반발 등으로 입법이 무산됐던 이른바 '트럼프케어(미국보건법)' 법안이 이르면 다음 주 다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케어 법안을 손질했으며 21일이나 이번 주말에 공화당에 회람시킨 뒤 다음주 표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일부 고위 관계자들이 다음주 중으로 통과될 것을 낙관하고 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100일을 맞는 오는 4월29일 내로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화당 고위보좌관 밥 브라이언 위원은 BI와의 인터뷰에서 “개정된 법안이 하원 내에서 216표를 받을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며 법안의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손 본 새 법안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논란이 됐던 일부 조항이 다소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의회가 당장 예산안 통과라는 시급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어 헬스케어 법안 통과를 함께 추진시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주 월요일 미 의회가 2주간의 휴회를 끝내고 복귀하면 당장 그 주 금요일 자정까지 예산 합의안을 도출 해야만 정부폐쇄(shutdown)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과 트럼프케어) 둘 다 추진되길 원한다”며 “헬스케어 관련해 (수정) 진행을 잘 하고 있으니 일단 지켜보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조속히 통과시킬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주나 바로 그 직후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며, 정부 폐쇄만 막는다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