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퍼트싸움이 승패 가를 것” 김민선 “인내가 필요한 시간” (KLPGA 넥센·세인트나인 2R 2타차 공동 1위). 사진은 공동선두로 나선 배선우. <사진= KLPGA> |
배선우 “퍼트싸움이 승패 가를 것” 김민선 “인내가 필요한 시간” (KLPGA 넥센·세인트나인 2R 2타차 공동 1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배선우와 김민선이 2타차 공동 1위에 나섰다.
22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배선우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민선(22)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날 6언더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선은 이날 버디를 4개와 함께 보기 3개를 기록해 공동 선두가 됐다.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김민선은 “내적으로 악마와 천사가 엄청 싸운다. 조급해하지 않고 인내가 필요한 코스다. 기다리면서 기회가 올 때 놓치지만 않는다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조급함이 문제가 됐다. 작년에도 3번홀에서 욕심을 내다가 OB를 기록한 적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잘 쳐야겠다”고 밝혔다.
배선우는 “첫 스타트를 버디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고 잘 풀릴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초반에 잘 하다가 실수가 2번 나와서 이븐파로 넘어갔다. 그래도 퍼트감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후반을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공동 선두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배선우는 “그린 자체가 까다롭기 때문에 결국엔 퍼트싸움이 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 3위에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21)과 함께 이승현(26), 김지현(26)이 자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한 김민선. <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