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감염병 예방백신 개발 및 공급 전문기업인 (주)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8일 유니세프로부터 아이티에 67만7100 도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추가공급 요청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10월 아이티에 허리케인 매슈로 인한 콜레라 창궐 예방목적으로 100 만 도스를 긴급 공급한 바 있었으며, 이번에 요청받은 67만7100도스는 지난 10월에 접종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아이티 보건당국은 2010년 대지진 이후 발발한 콜레라로 인해 지난 7년 간 1만 여명이 사망했으며, 2016년에는 4만 건 이상 발생 및 450여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석근 부사장은 "아이티 보건당국이 WHO(국제보건기구) 및 PAHO(범미보건기구)와 함께 본격적인 콜레라 질병 퇴치를 위한 수백만 규모의 국가적 백신접종 캠페인을 준비 중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은 플라스틱 튜브형 경구형 콜레라백신(유비콜 플러스®)의 사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