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국 시민들 "트럼프 이젠 믿을 수 없네".. 농업-관광업계도 우려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08:13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08:33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시민 대부분이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공약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업-관광업계도 트럼프 정책의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Independent)지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5~9일 미국 성인 101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4% 오차범위),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을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이는 지난 2월 조사에서 62%였던 것과 비교할 때, 두 달 새 17%포인트나 하락하며 50%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가 공약을 지키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이 51%로 여성(40%)보다 약간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은 81%에 달했지만, 민주당은 16%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로 본다는 응답도 52%로, 지난 2월(59%)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그가 '미국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답변 두 달 새 53%에서 46%로 하락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정직하고 신뢰할만하다'는 응답은 42%에서 36%로, 그가 '정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답변은 44%에서 41%로 각각 내려갔다.

그나마 정부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답변이 다른 질문에 비해서 가장 이전과 차이가 적어 눈에 띈다. 

갤럽은 지난 두 달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법) 폐지가 무산되면서 그의 지지층 이탈 현상이 가속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 농업계와 관광업계의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메리엇 인터내셔날 CEO 아른 소렌슨은 "미국 입국 절차가 까다로와지고 있어 국제회의 등 이벤트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많아 올 여름은 이전 같이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책이 외국인의 미국 방문을 꺼리게 만든다는 것이다.

농업지역 캔사스는 트럼프 무역정책의 농업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미 상원 농업위원회 의장인 캔사스 공화당 상원의원 팻 로버츠는 트럼프의 균형 잡히지 않은 산업 정책을 우려하면서 "우리가 철강을 먹고 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