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최근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회사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가 기대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실적 발표를 통해 다시 한번 이번 사건에 사과했다.

오스카 무노즈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최근의 경험에서 우리가 우리 고객을 모시는 데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우리는 이전 어느 때보다 더더욱 우리의 고객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둘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 이상이었다. 1분기 주당 순이익은 41센트, 매출액은 8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시장이 예상한 주당 순익 38센트와 매출액 83억8000만 달러를 모두 웃돈 수치다.
실적 발표 후 유나이티드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5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유나이티드는 0.82% 오른 71.35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