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서 한때 1.5%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작년 4분기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사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의 순이익이 5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식에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5% 하락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17일(현지시각)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은 지난해 4분기순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2% 급감한 3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비교 대상인 재작년 4분기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 이전 시점이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과 세전 이익은 각각 5억6200만달러, 8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7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억달러를 기록, 1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만 승객 단위 매출(passenger unit revenue)은 전년 동기 비 1.6% 줄어 재작년 기록한 6% 감소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역시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분기 대비로 4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