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앞두고 200명 외신 기자들 평양 머물러
[뉴스핌= 이홍규 기자] 북한이 평양에 있는 외신 기자들에게 13일 '크고 중요한 행사'에 대해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행사의 성격이나 위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평양에는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생일, 4월 15일)을 앞두고 200명의 외신 기자들이 머물러있다.
올해 태양절은 김일성 탄생 105주년으로, 북한은 13일 평양 여명거리 준공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전에도 해외 언론에 이와 비슷한 통보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근거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놓고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무기 공개 행사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