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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EO 회동..인프라-세제 속도 낸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04:34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06:32

11일 20개 기업 경영자와 정책 논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대가 한풀 꺾인 가운데 11일(현지시각) 20명의 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인프라 및 세제 개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AP>

오바마케어 폐지가 불발된 이후 차갑게 식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만한 발언이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너럴 모터스(GM)과 IBM, 월마트 등 20개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복안 및 자금 조달 방안과 세금 인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명의 기업인들은 소그룹을 이뤄 교통부와 환경보호청, 상무부 및 교육부 수장들과 개별적인 만남을 갖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0년간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민간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주주 서한을 통해 민간 자본의 인프라 투자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그는 주주들에게 “망가진 도로나 교각을 고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은 단순한 수리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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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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