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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한 '언제나 봄날' 113회에서 강세은이 한민수에 협박한 장면 <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언제나 봄날' 강세은(김소혜)이 한민수(원기준)를 협박했다.
10일 방송한 MBC '언제나 봄날' 113회에서 강세은은 한민수에 "내년 도지사 선거를 앞둔, 잘못했으면 나의 시아버지가 됐을 한현택 의원의 비리가 담긴 문건이야"라며 문서를 건넸다.
민수는 "강세은!"이라고 소리쳤고 세은은 "내가 이정도 준비도 안하고 민수 씨 상대했을까봐? 그 USB 나한테 넘겨. 그럼 이 문건 세상에 터질 일도 없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한민수는 "못 주겠는데? 그렇게 못 하겠다고. 안 열어봤지만 이 안 에 내용이 너 냉장창고 방화범보다 가벼울 것 같아서"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강세은은 "지금 당장 기자한테 전화할 거야. 그럼 다음날 아침 기사 제목에 당신 아버지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실릴 거고. 그럼 내년 도지사 선거에도 불리해질 거고"라고 다시 설명했다.
한민수는 "그게 다야?"라고 되물었고 강세은은 "당신 정신 나갔어? 대체 인정이가 당신에게 뭔데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민수는 "인정씨 때문이 아니라 너 때문이야. 널 보니까 내 과거가 보여서. 지금 내가 너와 거래를 하면 난 평생 인정 씨와 보현이에 잘못을 하는 거고, 과거의 쓰레기로 돌아가는 거야. 보현이에 그런 아빠로 남고 싶지 않아"라고 전했다.
강세은은 기자에 연락했다. 이어 "곧 후회하게 될 거야. 당신이 이런다고 인정이가 받아줄 거 같아? 한 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누구도 줍지 않아"라고 독설을 뱉었다.
한편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