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安風에 화들짝' 문재인, 안희정·이재명 연속 접촉...통합 행보

기사입력 : 2017년04월07일 10:37

최종수정 : 2017년04월07일 10:46

경선 갈등 봉합 안간힘…8일, 안희정·이재명·최성과 '호프 회동'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 후유증 해소를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안희정 충남지사 관사를 찾은데 이어 오늘은 이재명 성남지사를 찾아간다. 

7일 권혁기 더문캠 수석부대변인은 "문 후보가 전날 저녁 안 지사의 관사를 찾아가 저녁 식사 후 산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늘 저녁은 성남으로 찾아가 이 시장과 저녁 식사와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지역 선출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문 전 대표,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 이형석 기자 leehs@

이어 "내일 저녁에는 문 후보와 안 지사, 이 시장이 함께 만나 호프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선 과정에서 갈등 봉합을 통해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턱밑까지 따라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안 지사와 이 시장의 확실한 지지를 받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문 후보는 앞서 지난 5일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과 대변인단 인선을 통해 '통합'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냈다.

당시 문 후보 측이 선대위 대변인단에 안 지사 측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의원과 강훈식 의원, 이 시장 측 김병욱 제윤경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지만 사전 조율 없는 통보라고 이 시장 측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선 후 문 후보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고 말해 논란이 더 확산됐다. 이후 문 후보가 직접 이 시장에게 "도와달라"고 전화했다.

그 연장에서 문 후보가 기존 일정을 조정해 안 지사와 이 시장을 차례로 만난 뒤, 이번 주말 '호프 회동'을 하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