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내가 소통 대통령"…광화문 집무실(문재인) vs 웨스트 윙(안철수)

기사입력 : 2017년04월06일 15:36

최종수정 : 2017년04월06일 15:36

文 "집무실 광화문으로 옮겨 국민과 소통"
安 "비서동 바로 옆에서 참모들과 바로 논의하는 구조로"

[뉴스핌=장봄이 기자]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겨 국민 속에서 소통하겠다", "청와대 바로 옆에 집무실(웨스트 윙)을 설치해 여러 참모들과 바로 논의할 수 있는 구조 만들겠다."

대선주자들이 저마다 소통을 강조하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웨스트 윙’ 설치를 약속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밝은 표정으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6일 오전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청와대 비서동 바로 옆에 집무실을 설치해서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에서 보듯이 바로바로 여러 참모들과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현실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웨스트 윙(West Wing·서쪽날개)은 미국 백악관 내 대통령 집무실로 이 건물에 부통령실, 비서실장실, 대변인실, 선임고문실, 국토안보보좌관실이 모두 모여있다. 이 때문에 참모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다.

웨스트 윙은 미국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데, 드라마에 소통 잘 하는 대통령이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에서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대화하는가. 정말 부러웠다. 그런 나라를 한 번 만들어봤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의 광화문 집무실 공약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는 "(광화문 청사 집무실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한다.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 단점이 더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저녁시간은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 시간도 일하는 시간 아니겠나. 그 때 필요한 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논의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회사도 해봤고 대학 교수로 대학원 행정 경험도 있고 정당 대표로도 일 해봤다. 저는 사실 제일 좋은 게 대면해서 얘기를 나누는 것"이라며 "전화로 하면 아무래도 제대로 의사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 않나. 대면해서 하는 걸 훨씬 선호하고, 일하는 스타일이 그렇다. CEO 때도 실무자 자리에 직접 찾아가서 현장 회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