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아이폰8 판매가, 1000달러 이하일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종목코드: AAPL) 아이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애플 납품업체들에 대한 기관 투자 의견이 '비중확대'로 상향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
4일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퍼시픽 크레스트는 애플 납품업체인 시러스 로직(Cirrus Logic, 종목코드: CRUS)과 스카이웍스 솔르션(Skyworks Solutions, 종목코드: SWKS)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퍼시픽 크레스트의 앤디 하그리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 하반기에 최소 1억대의 아이폰에 들어갈 부품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올해 회계연도 4분기(올해 3분기)의 경우 아이폰 주문대수가 기존 4800만대에서 5000만대로 증가할 것이며, 내년 회계연도 1분기(올해 4분기)에는 주문대수가 기존 7800만대에서 80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러스 로직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약 5% 급등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8% 추가 상승했다. 스카이웍스 솔르션은 정규장에서 1.67% 오른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보합 수준을 보였다.
한편, 이날 투자은행 UBS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 8'의 판매가격이 1000달러 이하일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또 애플의 2018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기존의 10.25달러에서 10.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1달러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