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다음날부터 사전 체험 마케팅…오는 21일 정식 출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베스트바이, 이통사 판매점 등 미국 내 2만3000개 유통매장을 통해 갤럭시 S8 및 S8+(이하 갤럭시 S8)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언팩 행사 다음날인 지난 30일(현지시간)부터 이같은 갤럭시 S8 체험 마케팅을 시작했다. 특히 베스트바이 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ES)에서는 삼성전자 직원이 직접 사용법을 강의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4월 SES를 5곳에서 시작했고 현재 250곳에서 운영한다. SES는 삼성전자 제품만을 전시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한 소비자들은 20분간 강의를 듣고 제품을 체험한다.
뉴욕대학교(NYU)가 인근의 SES 매장은 24시간 운영한다. 베스트바이 뉴욕점은 관광 명소 중 하나로서 하루 3200명 가량 방문하는데 이중 30%인 1000여명이 SES를 거쳐간다.
삼성전자는 SES 입구에 ‘갤럭시 S8’ 이미지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스마트워치 '기어 S3' 등도 전시해 확장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8' 미국 출시 가격은 단품 및 부가세 미포함 기준 S8 750달러, S8+ 850달러다. 사전 예약구매고객에게는 '기어 VR 컨트롤러'와 50달러 상당의 오큘런스 컨텐츠 쿠폰을 제공한다.
반상문 삼성전자 미국법인 무선사업담당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짧은 시간 안에 미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베스트 바이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8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베이커 뉴욕 SES 컨설턴트는 "체험존 오픈 첫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혼자서만 8명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며 "평일 낮시간임에도 이전 제품보다 출발이 좋다"고 전했다.
뉴욕 베스트바이 매장 내 SES(Samsung Exprience Store)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제품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