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
[뉴스핌=김신정 기자] 인명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한민국에 다시 있어선 안될 역사"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위기를 돌파해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한국당이 낭떠러지에 서 있고, 최대 위기"라며 "우리당 위기가 우리만의 위기가 아닌 대한민국의 위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이 극단적으로 분열됐고 중도는 갈곳을 잃었다"면서 "갈등이 심해지고 대한민국 대외적인 상황도 안좋다"고 진단했다. 이어 " 전세계가 폐쇄적 민족주의와 현실주의로 개편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내부상황에 급급해 국제적인 현실에 대응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보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당이 나서야 한다"며 "한국당이 국가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자유한국당 1차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