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평균 재산... 바른정당, 국민의당, 한국당, 민주당, 정의당 순
진선미 민주당 의원, 김한표 한국당 의원은 마이너스 재산
[뉴스핌=조세훈 기자] 주요 정당 가운데 바른정당이 최고 부자정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에 비해 17배 높은 수치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제20대 국회의원 299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7인 등 총 336인의 2016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이 게재된 국회 공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바른정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77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48억3500만 원, 자유한국당 31억9200만 원, 더불어민주당 29억7500만 원, 정의당 4억6000만 원 순이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의원 299명 중 79.3%인 237명이 1년 전에 비해 재산이 증가했지만, 재산이 마이너스인 의원도 2명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14억 원을 신고하며 299명 가운데 재산 보유액 최하위를 기록했다. 변호사 출신의 진 의원은 은행과 개인 등 채무가 18억 원에 달했다. 김한표 한국당 의원도 마이너스 4700만 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