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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남궁민, 이준호 위기 상황에서 구했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23:07

최종수정 : 2017년03월22일 23:07

'김과장'의 이준호와 남궁민 <사진=KBS 2TV '김과장'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김과장'에서 남궁민이 이준호의 목숨을 살렸다.

22일 방송한 KBS 2TV '김과장'에서 박영규(박현도) 측인 조민영, 고만근, 이강식 등은 모두 서율(이준호)에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이들은 자신들인 검사에 "서율 이사가 모든 자금의 흐름을 관리하고 있죠"  "근래엔 해외 비자금도 조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원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신원조회까지 했습니다"라고 거짓 증언을 했다. 

 

이 상황에서도 이준호는 TQ그룹을 살리기 위해 주주총회에서 애를 썼다. 그는 "채권단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됩니다"라고 사정했지만, 분위기는 냉랭했다.

 

 

이날 김성룡 과장(남궁민)은 최악중이란 인물의 정보를 갖고 한검사를 만났다. 남궁민은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검사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기획 실행하는 기획자다. 가짜를 진짜처럼 하는"이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그런데 이런 사람이 왜 나를"이라고 말했다. 이에 검사는 "과장님은 아니다. 과장님을 타겟으로 설계하는 사람이 아니다. 급을 엄청 따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과장님께 설계를 했을 때 돌아오는 파급이 없기 때문에 아닐거다"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이준호가 최악중이 설계한 타겟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바로 이준호를 찾아가 "회장님이 이사님 희생양 만드려고 해. 내가 한 검사한테 정보까지 얻어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너가 걔랑 한통속인데 내가 그걸 믿으라고?"라며 믿지 않았다. 남궁민은 "회장님이 이사님을 찜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호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다 구속영장 발부장을 받고 당황했다. 그는 자신의 비서와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남궁민은 이준호에 전화했다. 남궁민은 "구속영장 얘긴 들었죠? 그냥 잡혀가면 안돼. 일단 대책을 마련해야 해"라고 이준호에 전화했다. 이준호는 "시끄러워"라며 소리쳤다. 이때 지하주차장에 "사문서 위조,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불법 비자금 조성 혐의로 체포합니다"라며 검찰 관계자가 내렸다. 이때 의문의 남자 무리가 이준호를 태워 잡아갔다. 이는 최악중이 부른 것이었다.

최악중은 "반가워요 서이사. 나 연수원 24기"라고 통성서명했다. 이날 뉴스에서는 T모그룹 이사의 도주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본 이준호는 어이없어 했다. 최악중은 "자정 지나고 풀어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준호는 "설계 제대로네요"라고 했다. 이에 최악중은 "그러니까 청에 있지 왜 나와서 이런 사단을 만드냐"라고 따졌다. 최악중은 "너같이 빽도 없는게 나와서 이러는 경우 많이 봤다. 그것도 그때 뿐이야. 검찰에서나 여기나 더이상 올라갈 데가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이사님 현실입니다.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형 마치고 나오면 분수껏 사세요. 함부로 기어오르지 말고"라고 말했다.

불안함을 감지한 남궁민은 지하주차장으로 갔고 이준호 측근과 함께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앞서 비서는 이준호에 초코바를 건넸다. 사실 이는 위치 추격기였다. 이 덕에 두 사람은 이준호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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