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의 조선산업 살릴 것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21일 "대우조선해양을 절대 죽이지 않겠다"며 "화끈하게 살리겠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7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한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유 의원은 이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대우조선해양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되면 부산·울산·경남의 조선산업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97년 IMF 위기 때 대우그룹 전체 부실로 떨어져나오면서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다보니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화끈하게 살리되 반드시 주인 형태를 효율화시켜 다시는 해양플랜트에 위험하게 뛰어들고 지역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부산·울산·경남의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고 먹여살린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들을 반드시 지키는 그런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