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8억원 규모 공급…올해 베트남서 나보타 출시
[뉴스핌=한태희 기자] 대웅제약이 내년 중동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를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제약사 '댄시스'와 5년간 700만달러(약 78억4000만원)규모 나보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자체 개발했다. 현지 파트너인 댄시스는 10년 넘게 피부 미용 분야 특화 사업을한 회사다. 대웅제약과 댄시스는 이달 열리는 세계 피부미용학회 '두바이더마'에서 나보타를 홍보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에 앞서 올해 베트남에서 나보타를 발매한다. 현지 파트너사인 '그래스루트'와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그래스루트는 피러 등 미용분야 제품을 갖추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3년간 약 80만달러(약 9억원) 규모 제품 수출을 예상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나보타 수출 계약을 통해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며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한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