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축구 경기를 펼친 마라도나(사진 왼쪽)와 아이마르. <사진= 뉴시스> |
마라도나·아이마르, U-20 월드컵 조 추첨식 참가... 한국과 같은 조는 어디?
[뉴스핌=김용석 기자] ‘살아있는 전설’ 마라도나와 아이마르가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가한다.
마라도나(57)와 아이마르(38)는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방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수원 삼성 12세 이하 감독 이관우, 대회 홍보대사 배우 류준열, 염태영 수원시장, 곽영진 조직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허정무 부총재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마라도나와 함께 맞붙기도 했다.
특히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는 14일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5대5 미니 축구 경기를 치르며 적극적으로 팬 서비스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그는 1995년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를 이끌고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친 뒤 22년 만에 내한했다. 아이마르는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등에 출전했으며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우상으로 유명하다.
조추첨서 개최국인 한국은 자동으로 1번 포트 A조 편성됐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프랑스, 미국, 독일이 한국과 같은 1번 포트에 포함됐다. 조 추첨식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KBS와 MBC, SBS 및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20 월드컵은 6대륙 24개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5월20일 개막해 6월11일까지 수원과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