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NH선물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148~1158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 2월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심리가 지속되면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말에는 연방준비제도(Fed) 3월 금리인상의 마지막 변수로 여겨지는 2월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다.
민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선반영 됐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네고를 비롯한 상단대기 물량이 상승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무역지표도 달러/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민 연구원은 "중국의 2월 수출이 전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시아 통화 강세의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