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오바마 비난 '폭풍 트윗'

기사입력 : 2017년03월07일 23:44

최종수정 : 2017년03월07일 23: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달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오전 트위터에서 "오바마 정부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풀어준 122명의 포악한 수감자들이 전쟁터로 돌아왔다"며 "또 다른 끔찍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미 공군이 예멘에서 벌인 공습으로 전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왔다. 관타나모 수용소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범 등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가혹한 신문과 고문으로 인권침해 논란이 계속돼 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추진했다. 

다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도를 잘못 인용했다고 지적했다. 미 정보국장실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후 풀려난 수감자는 122명 중 9명으로 나머지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석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달아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관타나모 수감자 관련 트윗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대체 법안을 언급하면서 "오바마케어는 완전히 총체적 재앙이며 빠르게 자폭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전날 의무 가입 규정을 없애고 연령별 세액공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오바마케어의 대안 법안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를 언급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러시아 정책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8년 동안 러시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뛰어넘어 계속해서 강해졌고 크림반도를 떼어냈으며 미사일을 더했다"며 "약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과 의회에선 러시아가 민주당 해킹으로 지난해 대선에 개입했는지와 트럼프 선거캠프가 러시아와 접촉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지난 주말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직전인 10월 트럼프타워를 도청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 케빈 루이스는 성명을 통해 "법무부가 진행 중인 독립적 수사에 백악관 관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은 오바마 정부의 기본 원칙이었다"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나 백악관 관계자는 어떤 미국인에 대해서도 감시를 명령한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한 어떤 의혹은 그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