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WBC 감독(사진) “오승환 피칭에 만족”... MLB 마무리투수 부문 11위에도 링크. <사진= 뉴시스> |
김인식 WBC 감독 “오승환 피칭에 만족”... MLB 마무리 투수 부문 11위에도 랭크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인식 WBC 야구 대표팀 감독이 오승환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인식 감독은 5일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은 많이 던지는 것을 봐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그동안 불펜 피칭이나 어제 경기에서 던진 것을 봤을 때, 구속이나 공의 회전력이 좋았다. 만족스럽다. 본인 스스로 경기에 맞춰서 준비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청야구단과의 평가전에 11-1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149㎞ 돌직구를 뿌려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뒤늦게 구단의 허락을 얻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유일하게 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WBC 1라운드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또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11위로 선정됐다. 스포팅뉴스는 2017시즌 마무리 투수를 평가하며 오승환을 11위,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을 1위, LA 다저스의 켄리 얀선을 2위, 볼티모어의 잭 브리턴을 3위로 꼽았다.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오승환을 4위로 선정한바 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트레버 로즌솔을 대신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며 “올 시즌 성적은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데뷔 첫해인 2016년 6승3패, 평균자책점 1.92,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0.92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