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젝트 '아미카' 기술력 확대에 도움 기대
[뉴스핌=심지혜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가상 홈 로봇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2일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를 통해 '윈클(vinclu)' 지분을 절반 이상 인수했다고 밝혔다.
윈클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기획,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해 12월 가상 홈 로봇 게이트박스(Gatebox)를 출시했다. 게이트박스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는 첫 가상 홈 로봇이다. 홀로그램으로 대화 상대를 보여주기 때문에 음성으로만 대화하는 것보다 실감나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윈클의 게이트박스는 가상 캐릭터를 불러 대화하는 로봇"이라며 "이번 인수는 네이버와 라인이 합작으로 진행하는 AI 프로젝트 '클로바(clova)' 기술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윈클의 가상 홈 로봇 '게이트박스' 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