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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양희영, 역대 최저타 新 22언더파로 혼다 타일랜드 우승... 한국, 장하나에 시즌 두번째 트로피

기사입력 : 2017년02월26일 19:15

최종수정 : 2017년02월26일 19:15

[LPGA] 양희영(사진), 역대 최저타 新 22언더파로 혼다 타일랜드 우승... 한국, 장하나에 시즌 두번째 트로피. <사진= LPGA>

[LPGA] 양희영, 역대 최저타 新 22언더파로 혼다 타일랜드 우승... 한국, 장하나에 시즌 두번째 트로피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희영이 대회 최저타로 시즌 첫승을 일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에 참가한 양희영(28·PNS)은 26일(한국시간)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해 69타를 기록,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2위 유소연(27·하나금융그룹)을 5타차로 제치고 첫승을 신고했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2015년 우승에 이어 이곳에서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양희영은 전날 일몰 순연으로 3라운드 다섯홀을 남겨둔 시점에서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채 3라운드를 18언더파 198타로 마무리했다. 3시간후 휴식후 재개된 마지막 라운드서 양희영은 2번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7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여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양희영은 18번홀(파5)에서의 버디 등 총 버디 3개로 유소연의 추격을 제쳤다. 특히 양희영이 기록한 22언더파 266타로 대회 역대 최저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지난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기록한 21언더파 267타였다.

이로써 한국 여자프로골프는 지난주 호주오픈에서 장하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개대회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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