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삼성전자·포스코 등 대형주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210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8 포인트(0.17%) 오른 2106.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3.49 포인트(0.17%) 오른 2106.42로 출발한 후 장초반 하락전환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22일 코스피 주가 흐름<자료=대신증권 HTS>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2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88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다.개인은 886억원 어치 물량을 쏟아내며 소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1.66%), 증권(1.25%), 건설(0.76%), 철강금속(0.64%), 전기전자(0.62%) 등을 중심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92%)를 비롯해 POSCO(1.7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9%), 현대차(-0.99%), 삼성물산(-1.59%) 등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포스코 중심의 순매수가 시장을 방어했다"면서 "기관은 LG디스플레이와 ETF 중심의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17%) 내린 621.39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50원 내린 1142.6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