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브라질 기준금리에 대해 1월 75bp를 인하한데 이어, 오는 22일 통화정책회의에서도 75bp 수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돼 브라질 채권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20일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조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브라질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둔화되면서 내년까지 기준금리는 300~400bp이상 하락해 한 자릿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브라질 경제는 점진적인 개선 시그널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계속되는 대규모 재정적자로 올해 브라질 정부 부채는 GDP의 75.7%로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산업생산지수 전망치는 1.0으로 작년 -6.7에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브라질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헤알화는 강세를 보이나 원자재 가격 조정과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등 외부 변화 등으로 올해도 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구조개혁을 통한 친 시장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1~2년에 걸쳐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브라질 채권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