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철강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뉴스핌=조인영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6일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BB+'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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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포스코가 향후 영업실적을 개선시켜 철강사업 세금 및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을 글로벌 경쟁업체들보다 훨씬 높은 20%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포스코가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차입금을 꾸준히 감소시켜 향후 2년 동안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을 2.5~3.0배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포스코 재무위험도(financial risk profile)에 대한 평가도 '상당한(significant)' 수준에서 '보통(intermediate)'으로 조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몇 년 동안 비핵심 자산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조정을 통해 EBITDA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을 2014년 3.8배에서 2016년 2.9배로 개선시킨 바 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도 지난해 10월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