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마하라슈트라, 현지 가공센터와 판로 확대 추진
[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가 인도 자동차강판 판매망을 확대한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1월 12일 일반강 판매에 특화된 20개의 인도 가공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 |
포스코는 15일 인도에 위치한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20개의 현지 지정 가공센터와 신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일자는 지난 1월 12일이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설립된 포스코의 현지법인으로 냉연 및 도금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IPPC, ICPC, IDPC, IAPC 등 자체 가공센터를 통해 자동차강판과 같은 고급강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일반강 판매에 특화된 인도 현지 18개 업체를 지정 가공센터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범위를 넓혀 라자스탄(Rajastan)과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지역의 신규 3개사를 포함해 총 20개사와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수요 판매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인도 현지 가공센터들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권 회장은 평소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포스코가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알루미늄 소재를 압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위상 강화를 강조해왔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인도,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태국에 생산법인을 준공했다. 12개국의 26개 자동차 강판 가공법인은 고객사와의 공동 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