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해리 케인 “포체티노(사진)는 양면적인 사람” 토트넘 감독론과 손흥민. <사진= 토트넘> |
[EPL] 해리 케인 “포체티노는 양면적인 사람” 토트넘 감독론과 손흥민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이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중단된 가운데 해리 케인이 소속팀 감독론을 피력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굉장히 양면적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은 “포체티노는 말이 없고 점잖아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감정적이 양면적인 성격의 사람이다. 감독을 존중하고 따르면 감독 역시 굉장히 선수를 존중해 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태도가 돌변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에 인정 받는 길은 열심히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해리 케인은 “포체티노가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팀의 일원이 되라는 것이다. 그렇게만 하면 감독은 선수를 충분히 존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케인은 “포체티노는 열심히만 하면 선수를 굉장히 존중하고 의견도 많이 따라준다. 그러나 게으르고 팀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결코 토트넘의 일원이 될수 없다. 포체티노가 오면서 토트넘은 우승을 넘보는 팀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토트넘에 필요한 바로 그것을 그가 해냈다. 젊은 선수들을 신뢰하고 한번 믿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신념이 있다. 토트넘에서는 경력이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젊지만 강한 팀이고 항상 승리를 갈망한다. 우승도 하고 트로피도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월 정규리그 4경기와 컵대회 2경기 등 총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최다 시즌 11호골을 기록, 기대를 모았으나 2월 들어서는 아직 골이 없다.
토트넘은 대니 로즈의 부상 등 쓰리백 전술이 근간이 되는 수비수들이 연이은 이탈로 당분간 쓰리백에 의존할수 없는 상황이다. 포백에서는 공격2선의 3명의 공격수가 나설수 있는데 델리 알리와 에릭센 그리고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현재 토트넘에게는 가장 믿을 만한 공격진이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리버풀과의 0-2 패배후 “오늘 같이 해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50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로 1위 첼시와 승점 10점차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