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및 광고사업 부문 분리
4월1일자로 NHN 페이코 주식회사 설립
[뉴스핌= 성상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NHN엔터)가 페이코의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NHN엔터는 페이코 사업본부와 빅데이터 기반 광고사업 부문을 분리해 오는 4월1일자로 'NHN 페이코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법인 신설의 목적은 최근 서비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간편결제 및 광고 사업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함이다.
NHN페이코(주)는 ▲가맹점 및 페이코존 확장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경쟁력 강화 ▲결제 송금, 멤버십 등 통합 이용자 확대 ▲빅데이터 기반 타게티드 광고 등 구체적인 사업모델 도입을 최우선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사업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투자 유치와 독자기업브랜드로서의 성공적 자립이 목표다.
NHN엔터는 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0% 지분을 소유하는 물적분할을 결정하고 오는 3월24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표이사로는 정연훈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NHN엔터 측은 "최근 페이코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630만 이용자들의 서비스 충성도를 제고하고 경쟁 서비스들과의 차별화 전략도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전략적 분할을 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 경쟁시장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