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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법률대리인 손범규 "새누리당은 탄핵기각 TF를 만들라"

기사입력 : 2017년02월09일 09:31

최종수정 : 2017년02월09일 09:31

손 변호사 SNS 글에서 밝혀

[뉴스핌=조동석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박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손범규 변호사는 "새누리당은 탄핵기각을 위해 노력할 것이 당연히 기대되는데도, 몇명의 의원(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등)을 빼고는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아무 움직임도 없다"고 일갈했다.

출처=손범규 변호사 SNS

손범규 변호사는 전 새누리당 의원이다. 손범규 변호사는 "새누리당은 즉시 탄핵기각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줄로 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탄핵을 결행하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다른 정당을 결성해 당을 떠났다"며 "그러므로 지금 새누리당은 탄핵을 반대한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있는 줄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범규 변호사는 "특검에 대해서는 그 태생적인 정치적 편향성에서 결과되는 여러 부당함을 비판하고, 그 권한범위 논란과 수사기간 연장여부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하고,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의 구성문제와 소추위원의 권한범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야 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국회소추위원단은 연일 야당들의 공중폭격지원을 받으며 전투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 대리인단은 여당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각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통령을 구하려고, 더 나아가 보수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저 수많은 애국시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켜서는 아니 되는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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